한국어1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우리나라 모든 자동차의 옆 거울에는 이 문구가 새겨져 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일단 읽자면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문장이다. 철학자의 아포리즘과도 닮은 문장이다. 이 문구는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의 번역문이다. 자동차 옆 거울은 반사각을 넓게 하기 위해 볼록거울로 만든다. 그래서 상이 평면거울보다 작다. 하지만 볼록한 정도가 심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평면거울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니 상이 작다고 해서 실물이 평면거울에 비칠 때와 같은 정도로 먼 거리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를 적은 것이다. 한국인처럼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의미 없는 문구이지만 선진국의 자동차에 적혀 있으니 우리도 따라한 모양이다.. 2021.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