克己復禮1 禮 공자는 제자들에게 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仁을 완성하자면 禮와 樂(악)이라는 두 가지 수단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례와 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공자는 이렇듯 기준만 제시하는 사람이었지 기준의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내용을 파악하여 익히는 일은 온전히 배우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후대 학자들의 몫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禮와 樂은 무엇이며, 어떻게 仁을 완성하는 수단이 될까요? 樂은 당연히 음악이겠지요. 그런데 음악이란 것은 문헌으로 남길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써 樂에 대해 설명한다는 것은 한계가 빤할 뿐 아니라 맛도 없습니다. 그래서 樂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禮에 대해서만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 2024. 1. 29. 이전 1 다음